이사만큼 복잡하고 정신없는 일이 또 있을까요?
짐 싸기, 청소, 주소 변경, 전입신고…
하나라도 놓치면 돈, 시간, 노력이 전부 날아갈 수도 있습니다.
이사철을 맞아, 이사 전에 반드시 체크해야 할 7가지 리스트를 정리했습니다.
한 번만 꼼꼼히 보면, 이사 당일이 훨씬 가볍고 수월해질 거예요.
1. 전입신고와 확정일자 받기
이사를 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.
전입신고는 주소 변경 신고, 확정일자는 전세보증금 보호를 위한 조치입니다.
- 정부24에서 온라인 신청 가능
- 또는 동사무소 직접 방문
- 전입신고 후 확정일자를 받아야 보증금 보호 가능
🔸 TIP: 확정일자는 임대차 계약서 원본이 있어야 받을 수 있어요.
2. 주소 변경 (우편물, 카드, 통신사 등)
생각보다 많은 곳에 주소가 등록돼 있어요.
우편물, 택배, 카드 고지서, 보험 서류, 인터넷 통신 요금서까지!
- 인터넷 뱅킹 앱에서 카드사 주소 변경 가능
- 인터넷/IPTV는 미리 이전 설치 예약 필수
- 운전면허증 주소도 변경해야 법적으로 문제 없음
3. 이사 날짜에 맞춘 엘리베이터 예약
아파트의 경우, 이삿날 엘리베이터 사용 예약이 필요합니다.
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이삿짐 차와 충돌, 이웃과의 마찰 생길 수 있어요.
- 관리사무소에 최소 3~5일 전 예약 필수
- 보호매트, 엘리베이터 잠금도 요청 가능
4. 전기·가스·수도 해지 및 신청
이사 전 날까지 사용한 공과금은 깔끔히 정산하고
새집에는 미리 신규 신청해두어야 불편이 없습니다.
- 한국전력 (☎123), 지역 도시가스사, 수도사업소
- 고객센터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
- 계량기 사진 찍어두면 좋음
5. 짐 싸기 전, ‘버릴 것’ 먼저 분류하기
짐이 많을수록 이사 비용은 올라갑니다.
이사 전 미리 불필요한 물건은 과감히 정리하세요.
- 입지 않는 옷, 쓰지 않는 가전, 유통기한 지난 식품 등
- ‘중고마켓’이나 ‘기부’로 처리하면 더 좋아요
6. 새집 입주 전 날, 청소와 소독
비어있는 집일수록 청소하기 가장 좋은 타이밍입니다.
특히 새집이라도 곰팡이, 바퀴벌레, 먼지는 있을 수 있어요.
- 입주 청소 업체 이용 (1회 10~20만 원대)
- 셀프 청소 시 소독약, 곰팡이 제거제 준비
🔸 TIP: 욕실 배수구, 창틀, 가스렌지 주위는 꼭 체크!
7. 이사 당일, 물품 체크리스트 작성
짐이 빠지고 나면 “어? 그거 어디 갔지?” 하는 순간이 옵니다.
박스에 번호 매기기, 물품 리스트 작성만으로도 분실을 줄일 수 있어요.
- 중요한 서류, 귀금속은 따로 개인 보관
- 이삿짐업체와의 계약 내용, 보상 규정도 확인해두기